크게 소리치고 싶다
정말 가슴이 뻥 뚫리게 엄청 큰 소리를 지르고 싶을때가
있다. 요근래들어 자주 그런 생각이 들어 노래방을 찾게
되는것 같다. 요즘은 노래방이 워낙 비싸져서 단순
스트레스 풀기로 가기에는 조금 버거워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하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속이 시원하다. 평소에 말한마디
시원하게 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바쁜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걸 그냥 아주 시원하게
지르고오니 행복했다. 정말 사소한 행복이지만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각박한 세상에서
바라는건 어찌나 많은지 끝도 없으면서 개인의 시간은
얼마주지않는.. 힘든 세상인것 같다. 나중에 내 미래의
자식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가 않는데, 세상은
좀처럼 바뀌지않겠지. 그냥 감수하고 살아가기에는,
버겁다. 그냥 단순하게 내 아이를 낳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그게 현실적으로 보면 정답일수도
있고 말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