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매일 만나는 사람들







나는 아침마다 매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있다. 분명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출근하는 길에 10명정도는 거의 매일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마주친다. 매일
마주치다가 평일날 눈에 띄지않으면 괜히 별의별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다. 그 사람은
오늘 금요일여서 연차를 쓴건가? 아니면 혹시 회사를 그만뒀나? 약간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게되면서 다음에 출근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그 사람이

나올까, 나오지않을까. 보통은 거의다 나온다. 그렇지만 여태 딱 한명, 중간에 아예
흔적없이 사라져버린 사람도 있었다. 아마 중간에 일을 그만두지않았나싶다. 뭐,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니 계약직이였으면 계약이 끝난거일수도 있고 차를 사서

더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않는걸 수도 있고, 괜히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된다. 나도 언젠가는 매일 나타나다가 한순간에 남들 눈에 띄게끔
사라져줘야지. 그냥, 일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니 별 생각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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