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이 심했던 친구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이고 그때도 정말 친했던 친구인데,
그 친구는 편식이 정말 심했었다. 김밥을 먹을때 오이랑
당근을 빼먹는건 기본이고.. 김치도 먹지 못했었다. 덕분에
우리는 뭔가를 먹을때면 항상 고뇌에 빠지곤 했다. 나는
왠만해서는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가리는게
많다보니까 한번 어디가서 뭐 사먹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어른이 된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편식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못 먹는 음식이 종종.. 아주 쵸큼 많이
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편식이 꽤 있다.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싶은데, 그
친구는 워낙 성격은 좋아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괜찮은것같아 보였다. 친구가 가진 복중에 유일한게
성격인데, 신은 공평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편식이 참 별거 아닌것 같기는 한데, 상대방의 인상을 많이
떨어뜨릴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맞다보니까 친구가
고쳤으면 좋겠는데.. 쉽지가 않은가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