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하루한끼






요즘에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날이 많다보니까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눈떠보니 정오고, 일어나서
노트북을 키고 밀린 작업들을 하면서 딴짓을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다. 겨울이라 해가 너무 많이 짧아져서 나는
눈뜨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금세 밤을 맞이한다. 덕분에
먹는걸 좋아했던 나는 요즘에 하루에 한끼만 먹고있는것

같다. 저녁에 완전 많이 몰아서 먹는데, 저녁식사
차리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려서 하루안에 일을 다 못
끝내는 경우가 허다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한다.
게으름의 끝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몇달째 이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생활들이 유지가 될것 같은데, 이제는

올빼미생활말고 부지런한 어린이가 되어야할것 같다. 늦게
일어난만큼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작업을 다 끝내는것도
아니고, 나는 그냥.. 늦게 자고 일도 안한다. 그리고
잠도 많이 자고 말이다. 요즘같은 한량이 생활이
좋으면서도 남들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약간 불안한 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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