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먹방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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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먹방이 조금은 한물갔지만, 예전에는 혼자서 음식 잔뜩 쌓아놓고 먹방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 인기가 있었다. 지금도 인기가 있나? 나만 모르나?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때는 나도 너무 신기해서 캡쳐된 사진을 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워낙 돌아가는 시대를 잘 몰라서.. 지금은 잘 모르겠다. 여튼간에, 그렇게 혼자서 음식을 먹는 먹방을 하면 사람들이 별풍선을 주면서 현찰로 선물로 받을 수 있었는데, 나도 그때 당시에 도전을 할까 싶었었다. 많이 먹는거라면 어디가서 빠지지않기 때문에 도전을 하고싶었었는데, 내가 캡쳐된 사진을 보고난 후에 그 생각을 바로 접었었다. 내가 먹는것과는 상상도 안되게 미치도록 쌓인 음식들을 보고나서 식겁을 싼적이 있다. 근데, 그래도 어찌보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벌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좋은 방법인것 같기도 하다. 본인이 음식을 많이 먹을수 있으니 이걸로 자랑하면서 돈을 버는것, 절대 나쁘지않은것 같다. 나는 그저 부러울뿐.

이색데이트,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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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비슷한 패턴의 똑같은 데이트를 하고 있는것 같다. 약간의 변화를 줄때가 멀리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게 전부인데, 우리는 여행갈 시간이 서로 맞지도 않고 그러다보니까 항상 똑같이 느껴지는것 같다. 예전에는 데이트를 어떻게 하던간에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밖에서 데이트를 할때면 약간 무료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인것 같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고싶은데 뭐, 그럴만한게 없을까? 다른 연인들은 어떤식으로 데이트를 하는건지 궁금할때가 많다. 우리만 매번 비슷한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데 꽃을 피우는건지 말이다. 예전에 한복을 입고 스티커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온갖 짜증이 났던것 같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이색데이트인데 말이다. 지금은 딱히 뭔가가 생각나는건 없는것 같다. 지루하다고 느끼는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면 진짜 우리데이트가 지루한건가...?

수학, 과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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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은 나처럼 생각하지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과보다는 문과가 훨씬 압도적이고 쉬우니까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많은 양의 글을 한번에 읽어서 이해를 하고, 외국어를 쉽게 보는건 아닌데, 나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수학, 과학 잘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나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고.. 솔직히 수학같은 경우에는 정말 어렸을때부터 손을 놨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계산기가 없으면 암산으로 안되는 머리이다보니까, 그저 멋있고 신기하다. 사람마다 본인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이과던 문과던, 둘다 아닌것 같다. 그렇다고 예술쪽은 더 아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것들이 있는데,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걸까? 정말 어디가서 특기라고 내세울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많이 처량하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는 한데, 이게 사실이라서 더 슬프다. 왜 나는 잘하는게 하나 없을까.

주말에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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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던, 책이던, 게임이던, 나는 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인것 같다. 마음이 많이 다급하다고 해야하나? 스토리같은건 결과가 너무 궁금하고, 게임은 내가 많이 이겨서 직성에 풀려야할때까지 한다. 그래서 게임은 왠만해서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드라마는 한번이라도 보지않으려고 한다. 뭐든지 끝까지 챙겨보고 또 보고 하니까 말이다. 저번 주말에 약속이 없어서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몇년전에 봤던 책이 눈에 보였다. 나는 책이던 드라마던 스토리같은걸 잘 까먹기 때문에 몇년전에 정독을 하며 봤던 책이여도 금세 잊어버린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새로 보는것처럼 처음부터 정독을 하기 시작했다. 책 분량이 많았지만, 나는 이틀안에 다 읽어버렸다. 한번 뽕을 뽑으면 끝까지 봐야하니까, 식사도 대충 때우면서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책을 보려니 온몸이 쑤셨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마음의 양식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니 더 뿌듯한 마음이 큰것 같다.

물고기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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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이나 곤충은 무서워한다. 그치만, 유일하게 무서워하지않는건 물고기라고 해야하나? 바다에서 사는 다양한 바다생물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귀여운 물고기를 파는곳을 발견해서 자꾸 머릿속에 빙빙돈다. 사실 어렸을때 우리집에서 물고기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내가 청소하기로 해놓고서 계속 방치한 이후로.. 엄마가 다시는 물고기를 키우지 못하게 하셨다. 나때문에 물고기 몇마리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나도 키우지않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너무 예쁜 물고리의 매력이 푹 빠져버렸다. 나도 내가 게을러서 어항청소나 물을 갈아주는... 청소를 하지않을거라는걸 사실 알고는 있다. 사람의 욕심으로 괜한 생명을 죽이는건 옳지않다는것도 알고있다. 그래서... 약간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지만, 이참에 친구에게 물고기를 선물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친구집에 갈때마다 물고기 구경을 할수 있으니까? 말이다.

제일 맛있는 고기는 공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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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라면 사족을 못쓴다. 그만큼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회식이 없던날인데 대리님께서 회식을 하자고해서 나만 못 들은줄 알았다. 근데 단체회식이나 팀 회식이 아니라, 대리님께서 조촐하게 회식을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좋다고 따라나섰다. 원래 회식이라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공짜로 얻어먹는것도 좋고, 공짜로 얻어먹는 술이 좋기 때문이다. 술자리라면 어딜가나 빠지지않기 때문에 그저 신이나게 회식자리를 즐기다 왔다. 정말 간단하게 안주챙겨먹어도 되니, 좀 저렴한 곳으로 가자고했으나, 대리님께서 왠일이신건지 고기를 사주신다고해서.. 우리는 따라갔다. 만류를 했지만, 우리에게 고기를 사주셨다. 근데, 정말..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요즘에 고기를 너무 못 챙겨먹었던건지, 고기가 아주 꿀맛이였다. 고기와 함께 소주도 챙겨마시니, 이것만큼 더 좋은 행복은 없는것처럼 느껴졌다. 다음에 대리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야할것 같다.

제주도 여행,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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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중 제일 기억에 남는곳은 아무래도 제주도다. 여행을 많이 다녔던건 아니지만, 제주도는 해외랑 견주어도 뒤쳐지지않을정도로 멋진 곳이였다. 볼거리도 많았고,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자연풍경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던것 같다. 내가 제주도 여행을 했을때는 사실..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봄이였는데, 하늘이 우중충하고 심지어 밤에는 비도 왔었다. 하늘이 어두워서 약간 우울한 느낌은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다. 외국인들에게 많이 소개가 되어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요즘 돈 많은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다 사들여서.. 이미 제주도 땅 70%가 중국인이 주인이라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왜..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을 외국인에게 팔아넘기는지 모르겠다. 그저 돈이라면.. 뭐든지 다 좋다고 덥썩 물어버리니,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는 아예 중국땅이 되어버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