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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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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건지,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김밥을 매일 먹으라고 해도, 매일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매일같이 먹은 사람들은 김밥이 물려 먹기싫을수도 있지만, 나는 아직 내가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김밥은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하고 맛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다. 그리고 한국인이 매일같이 먹는 밥이 일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확실히 거부감은 없지않을까싶다. 솔직히 나는 돈의 여유가 있다면 매일 김밥을 사먹을것 같다. 요즘 김밥가격도 장난이 아니여서, 분식집에 들어가서 김밥 여러줄 사기가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먹는게 현실인데, 누군가 김밥을 매일 먹으라고 가져다주기만 한다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싶다. 오랜만에 주말에 시간이 나서 집에서 혼자 김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10줄 중 6줄은 그날.. 혼자 다 먹어버렸다. 딱 기본적이 재료들만 넣어 말았는데, 맛이 끝내줬다. 김밥, 너무 맛있다 정말.

출근길에 매일 만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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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마다 매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있다. 분명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출근하는 길에 10명정도는 거의 매일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마주친다. 매일 마주치다가 평일날 눈에 띄지않으면 괜히 별의별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다. 그 사람은 오늘 금요일여서 연차를 쓴건가? 아니면 혹시 회사를 그만뒀나? 약간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게되면서 다음에 출근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그 사람이 나올까, 나오지않을까. 보통은 거의다 나온다. 그렇지만 여태 딱 한명, 중간에 아예 흔적없이 사라져버린 사람도 있었다. 아마 중간에 일을 그만두지않았나싶다. 뭐,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니 계약직이였으면 계약이 끝난거일수도 있고 차를 사서 더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않는걸 수도 있고, 괜히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된다. 나도 언젠가는 매일 나타나다가 한순간에 남들 눈에 띄게끔 사라져줘야지. 그냥, 일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니 별 생각을 다하고 있다.

술값은 제발 오르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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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하면 술값도 참 비싸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술만 사는 경우에도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데, 술집에서 술한병만 시켜도 만원의 반절이니, 요즘은 술먹을 엄두가 나질않는다. 술값이 또 오른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던데 술을 좋아하는 술쟁이지만, 술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리면.. 나는 술을 좀 줄이지않을까싶다. 술집에서 먹는것보다 집에서 먹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질것 같고, 식당같은 곳을 가더라도 술대신 그냥 물을 마실것 같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술로 사는 스트레스를 푸는경우가 허다한데 그 행복마저 뺏어버리면, 정말 슬플것 같다. 왜 이렇게 살기가 더 각박해져만가는지 모르겠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워낙 돈을 많이 버니 술값이 올라도 신경따위 쓰지않겠지만, 나같이 술좋아하는 일반 사람들은 꽤나 신경이 쓰일것 같고, 담배값이 올라 금연을 하는 사람들처럼 금주를 하지않을까 싶다. 그러면 되려 술파는 술장사꾼들은 매출이 줄겠지.

내 곁을 스쳐지나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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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하면 사람의 인연은 알다가도 모르는것 같다. 친구도 그렇고 이성도 그렇고 세아려보면 살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가는 인연처럼 많이들 지나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는 생각으로 좋은 친구를 잃은적이 쫌되서 괜히 후회하게 된다. 이성같은 경우야 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친구같은 경우에는 평생을 할머니가 되어서도 얘기를 함께 하며 공유할 수 있는 벗인건데, 내가 너무 사람의 연을 쉽게 잘라버려 더이상 친구가 아닌 존재를 만들어버린게 아닐까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 생각해도 미안했던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 친구들에게는 미안하고 되려 내가 사과를 받아야할 친구들도 꽤 되는것 같다. 그 친구들은 살면서 나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살지는 모르겠다. 워낙 못된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그 친구들이 살면서 저주를 받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증이 아닌 정말 증오할 정도로 그 친구들이 참 싫다. 미움받을 짓을 했으니 당연히 벌을 받아야하는것 같은 그런류의 사람들이였다.

버튼이 있는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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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핸드폰을 가졌을때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는 핸드폰이였는데, 나는 폴더가 아니라 위아래로 움직이는 핸드폰을 사용했었다. 그때는 폴더에서 그런 디자인이 유행을 하고 있었을때라서 많이들 사용을 했었고, 그게 내 첫번째 핸드폰이였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핸드폰이름이 샤인이였다. 메탈로된 핸드폰이였는데, 지금봐도 조금 덜 촌스럽지않나 싶다. 여튼간에, 그때는 어렸고 친구들이랑 문자를 정말 자주 했었는데, 덕분에 나는 핸드폰을 보지않고 버튼을 누르며 문자를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터치이다보니까 택도 없는 소리일것 같다. 젊은 얘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다 보지않고 문자를 쓸 수 있지않았나싶다. 그때 버튼 누르는 느낌이 정말 좋았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라서 그런게 전혀 없다보니, 가끔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 나보다 더 윗세대이신분들은 폴더폰이나 삐삐를 그리워하실테지. 여튼, 스마트한 세대가 되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옛것이 그리울때가 있는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먹는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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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밥과 회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익은것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익은 고기보다는 날것들을 좋아해서 초밥이나 회, 그리고 육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초밥이 아닐까싶다. 밥 위에 얹어진 회는 당연히 좋고 밥이 일반밥이 아니라 새콤달콤한 맛이 나면서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정말 죽여준다고 해야하나? 회가은경우에도 와사비가 들어간 장에 찍어먹으면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건 초밥이다. 밥과 함께 먹으니 한번 먹을때 많이 먹지는 못해서 조금 속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초밥을 먹을수 있는 그냥 행복하다. 거짓말 안하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자주 챙겨먹고있다. 남자친구도 초밥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데이트를 할때 초밥을 먹으러 간다. 남자친구가 사는 동네에 정말 유명한 초밥집이 있어서 거기를 제일 자주, 많이 가는데 갈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꼭 기다렸다가 먹는다. 정말 맛있는 초밥, 돈만 있다면 매일같이 먹고싶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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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때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받는 행동을 굉장히 싫어했고 그러게 커왔다. 유난히 엄마께서 그런행동을 싫어하시고 엄마가 하시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커왔다보니까 그런쪽으로는 조금 예민한편이다. 근데, 나와는 다르게 그렇지않은 사람은 분명있다. 사람이 모두가 같을 수는 없으니까 다름을 인정해야하는데 나는 나에게 피해를 주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나는 피해를 주지않는데 너는 나한테 왜줘? 이런 마음이라고 해야하나? 아량이 넓은편이 아니다보니까 그런쪽으로는 조금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싫어하는게 아닌가싶다. 영화관에서 발을 툭툭차거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나를 민다거나 고속버스를 탔는데 자기 편하자고 옆사람 자리까지 탐한다거나... 진짜 살면서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일을 당하기 싫어서 되도록이면 피한다. 그치만 어쩔수 없는 일들이 몇가지있어서 나는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제발..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았으면 좋겠다.

뭔가를 이뤄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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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이뤄간다는것...? 내가 그런게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나는 내 딴에 꿈이 있어서 조용히 혼자서 깨작깨작 이것저것을 많이 접해보고 경험해보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다.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꿈에 다달으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오리무중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아직은 내가 원하는걸 이룬적은 없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이뤄지지않을까 해서 계속해서 같은 꿈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과연 그게 진짜로 내가 이뤄낼수 있을까싶지만, 포기하지않으려고 노력은 하고있다. 의지라는게 거의 없는 나여서 매일매일 꿈을 생각하며 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커다란 테두리는 확실히 꿈안에 갖혀있기 때문에 번뜩 정신을 차리면서 꿈을 생각하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나는 과연 이룰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꿈을? 지금과는 많이 다른 현실이 될텐데, 그날이 다가오기만을 바라고있다. 오지않더라도 포기하지는 않을거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노트북, 드디어 포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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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어떤 정신나간 또라이한테 내가 순진해서 노트북을 빌려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노트북에 온갖 광고란 광고가 다 뜨고, 바이러스를 너무 많이 먹어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가 없을 지경이 되었었다. 노트북을 계속 밀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노트북안에 있는 모든 사진들을 다 정리하고 USB에 따라 담아두고 그 다음에야 노트북을 포맷할 수 있었다. 물론.. 나는 기계치니까 내가 포맷을 하지는 못했다. 남자친구가 노트북 밀기전에 노트북 안에 있는것들 다 정리하면 밀어준다고 해서 이번에 다 정리하고나서 남자친구에게 맡겼다. 포맷을 하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다 지우고 프로그램들을 다시 까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는데, 남자친구 덕분에 내 노트북은 완전 깨끗이 새것이 된것처럼 빠르고 좋았다. 진작에 할걸 싶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내 노트북은 절대 빌려주지 말아야지..

손잡고 다닐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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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때 여자친구들끼리 팔짱이나 손을 잡거나.. 이런걸 하지않았다. 오글거려서 못한다고 해야하나? 어린시절에도 그러지않았기 때문에 나는 나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고한들 내가 바뀌지않을것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몹시 편했고, 꽤나 오랜 연애를 했어도 처음과 지금이 크게 변하지않았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도 있기는 하지만, 나는 한번 마음을 주면 오래도록 변하지않는게 있는데, 나와 함께하는 이 사람도 비슷한 사람인것 같다. 우리는 어느덧 5년을 바라보고있는 커플이 되었다. 오래연애를 하면 결혼을 하지 뭐하러 연애만 하냐는 사람도 있기는한데, 내가 워낙 어렸을때 만났기때문에 5년이라고 해도, 나는 아직 결혼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나이 30은 훌쩍넘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때, 결혼할 마음이 들었을때 지금 이사람과 함께 있다면 결혼을 하겠지만, 지금 나는 아직 너무 어리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으니까 결혼을 원치 않은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