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부러운 먹방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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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먹방이 조금은 한물갔지만, 예전에는 혼자서 음식 잔뜩 쌓아놓고 먹방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 인기가 있었다. 지금도 인기가 있나? 나만 모르나?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때는 나도 너무 신기해서 캡쳐된 사진을 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워낙 돌아가는 시대를 잘 몰라서.. 지금은 잘 모르겠다. 여튼간에, 그렇게 혼자서 음식을 먹는 먹방을 하면 사람들이 별풍선을 주면서 현찰로 선물로 받을 수 있었는데, 나도 그때 당시에 도전을 할까 싶었었다. 많이 먹는거라면 어디가서 빠지지않기 때문에 도전을 하고싶었었는데, 내가 캡쳐된 사진을 보고난 후에 그 생각을 바로 접었었다. 내가 먹는것과는 상상도 안되게 미치도록 쌓인 음식들을 보고나서 식겁을 싼적이 있다. 근데, 그래도 어찌보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벌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좋은 방법인것 같기도 하다. 본인이 음식을 많이 먹을수 있으니 이걸로 자랑하면서 돈을 버는것, 절대 나쁘지않은것 같다. 나는 그저 부러울뿐.

이색데이트,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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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비슷한 패턴의 똑같은 데이트를 하고 있는것 같다. 약간의 변화를 줄때가 멀리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게 전부인데, 우리는 여행갈 시간이 서로 맞지도 않고 그러다보니까 항상 똑같이 느껴지는것 같다. 예전에는 데이트를 어떻게 하던간에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밖에서 데이트를 할때면 약간 무료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인것 같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고싶은데 뭐, 그럴만한게 없을까? 다른 연인들은 어떤식으로 데이트를 하는건지 궁금할때가 많다. 우리만 매번 비슷한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데 꽃을 피우는건지 말이다. 예전에 한복을 입고 스티커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온갖 짜증이 났던것 같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이색데이트인데 말이다. 지금은 딱히 뭔가가 생각나는건 없는것 같다. 지루하다고 느끼는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면 진짜 우리데이트가 지루한건가...?

수학, 과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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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은 나처럼 생각하지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과보다는 문과가 훨씬 압도적이고 쉬우니까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많은 양의 글을 한번에 읽어서 이해를 하고, 외국어를 쉽게 보는건 아닌데, 나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수학, 과학 잘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나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고.. 솔직히 수학같은 경우에는 정말 어렸을때부터 손을 놨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계산기가 없으면 암산으로 안되는 머리이다보니까, 그저 멋있고 신기하다. 사람마다 본인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이과던 문과던, 둘다 아닌것 같다. 그렇다고 예술쪽은 더 아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것들이 있는데,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걸까? 정말 어디가서 특기라고 내세울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많이 처량하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는 한데, 이게 사실이라서 더 슬프다. 왜 나는 잘하는게 하나 없을까.

주말에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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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던, 책이던, 게임이던, 나는 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인것 같다. 마음이 많이 다급하다고 해야하나? 스토리같은건 결과가 너무 궁금하고, 게임은 내가 많이 이겨서 직성에 풀려야할때까지 한다. 그래서 게임은 왠만해서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드라마는 한번이라도 보지않으려고 한다. 뭐든지 끝까지 챙겨보고 또 보고 하니까 말이다. 저번 주말에 약속이 없어서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몇년전에 봤던 책이 눈에 보였다. 나는 책이던 드라마던 스토리같은걸 잘 까먹기 때문에 몇년전에 정독을 하며 봤던 책이여도 금세 잊어버린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새로 보는것처럼 처음부터 정독을 하기 시작했다. 책 분량이 많았지만, 나는 이틀안에 다 읽어버렸다. 한번 뽕을 뽑으면 끝까지 봐야하니까, 식사도 대충 때우면서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책을 보려니 온몸이 쑤셨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마음의 양식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니 더 뿌듯한 마음이 큰것 같다.

물고기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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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이나 곤충은 무서워한다. 그치만, 유일하게 무서워하지않는건 물고기라고 해야하나? 바다에서 사는 다양한 바다생물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귀여운 물고기를 파는곳을 발견해서 자꾸 머릿속에 빙빙돈다. 사실 어렸을때 우리집에서 물고기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내가 청소하기로 해놓고서 계속 방치한 이후로.. 엄마가 다시는 물고기를 키우지 못하게 하셨다. 나때문에 물고기 몇마리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나도 키우지않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너무 예쁜 물고리의 매력이 푹 빠져버렸다. 나도 내가 게을러서 어항청소나 물을 갈아주는... 청소를 하지않을거라는걸 사실 알고는 있다. 사람의 욕심으로 괜한 생명을 죽이는건 옳지않다는것도 알고있다. 그래서... 약간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지만, 이참에 친구에게 물고기를 선물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친구집에 갈때마다 물고기 구경을 할수 있으니까? 말이다.

제일 맛있는 고기는 공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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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라면 사족을 못쓴다. 그만큼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회식이 없던날인데 대리님께서 회식을 하자고해서 나만 못 들은줄 알았다. 근데 단체회식이나 팀 회식이 아니라, 대리님께서 조촐하게 회식을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좋다고 따라나섰다. 원래 회식이라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공짜로 얻어먹는것도 좋고, 공짜로 얻어먹는 술이 좋기 때문이다. 술자리라면 어딜가나 빠지지않기 때문에 그저 신이나게 회식자리를 즐기다 왔다. 정말 간단하게 안주챙겨먹어도 되니, 좀 저렴한 곳으로 가자고했으나, 대리님께서 왠일이신건지 고기를 사주신다고해서.. 우리는 따라갔다. 만류를 했지만, 우리에게 고기를 사주셨다. 근데, 정말..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요즘에 고기를 너무 못 챙겨먹었던건지, 고기가 아주 꿀맛이였다. 고기와 함께 소주도 챙겨마시니, 이것만큼 더 좋은 행복은 없는것처럼 느껴졌다. 다음에 대리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야할것 같다.

제주도 여행,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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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중 제일 기억에 남는곳은 아무래도 제주도다. 여행을 많이 다녔던건 아니지만, 제주도는 해외랑 견주어도 뒤쳐지지않을정도로 멋진 곳이였다. 볼거리도 많았고,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자연풍경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던것 같다. 내가 제주도 여행을 했을때는 사실..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봄이였는데, 하늘이 우중충하고 심지어 밤에는 비도 왔었다. 하늘이 어두워서 약간 우울한 느낌은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다. 외국인들에게 많이 소개가 되어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요즘 돈 많은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다 사들여서.. 이미 제주도 땅 70%가 중국인이 주인이라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왜..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을 외국인에게 팔아넘기는지 모르겠다. 그저 돈이라면.. 뭐든지 다 좋다고 덥썩 물어버리니,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는 아예 중국땅이 되어버릴것 같다.

블랙프라이데이? 나에게는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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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도대체 언제부터 블랙프라이데이를 신경쓰고 미친듯이 달려들었는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얼마안된것 같은데,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인것 같이 보인다. 나도 몇달전만해도 쇼핑을 내지르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자금이 많이 부족해서 그럴수가 없다. 블랙프라이데이면 평소에 구매하는 금액보다 반값이상으로 저렴하게 떨어질수도 있는데, 나에게는 그저 남의 일뿐이 되어버렸다. 연말에 세일을 위해 돈 좀 모아둘걸.. 나는 그동안 뭘했나 싶다. 세일하지않을때, 온갖 쇼핑을 다 질러댔었는데 이제와서 내가 쇼핑한 것들의 금액들을 보니.. 난 아직 쇼핑의 고수가 되려면 멀었구나, 싶었다. 남들은 이때만을 기다리는데 나는 뭐가 그렇게 급했던건지, 원가 그대로를 다 주고 구매를 했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외면을 했다. 남들이 세일이라고 난리를 치는데, 나는 그냥 내 할일을 했다.

샐러드파스타, 질리지않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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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면요리는 별로 안 좋아라하는데, 이상하게 차가운 면요리는 다 좋아한다. 밀가루맛이 나는걸 싫어하는데도 차가운육수가 들어간 면요리는 맛있다. 차가운육수가 들어간 면요리 중 제일 좋아하는건 물냉면이랑 소바다. 시콤새콤하면서 코를 찌르는걸 즐기면서 먹기는 하는데, 차가운육수랑 너무 찰떡궁합이다보니까 몇번 먹으면 중독이 되는 맛인것 같다. 겨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 음식이여서 물냉면같은 경우에는 전문점에 가서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맛있다. 나는 차가운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데, 나와 반대로 남자친구는 정말 싫어한다. 특히나 냉면육수를 싫어해서..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면요리는 남자친구와는 함께 못 먹는다. 저번주 주말에 친구랑 함께 먹고 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여름에 먹어도 맛있지만, 확실히 추운겨울에 별미로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다. 집에서도 전문점에서 먹을수 있는 맛을 느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어쩌다보니 하루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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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날이 많다보니까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눈떠보니 정오고, 일어나서 노트북을 키고 밀린 작업들을 하면서 딴짓을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다. 겨울이라 해가 너무 많이 짧아져서 나는 눈뜨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금세 밤을 맞이한다. 덕분에 먹는걸 좋아했던 나는 요즘에 하루에 한끼만 먹고있는것 같다. 저녁에 완전 많이 몰아서 먹는데, 저녁식사 차리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려서 하루안에 일을 다 못 끝내는 경우가 허다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한다. 게으름의 끝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몇달째 이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생활들이 유지가 될것 같은데, 이제는 올빼미생활말고 부지런한 어린이가 되어야할것 같다. 늦게 일어난만큼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작업을 다 끝내는것도 아니고, 나는 그냥.. 늦게 자고 일도 안한다. 그리고 잠도 많이 자고 말이다. 요즘같은 한량이 생활이 좋으면서도 남들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약간 불안한 감도 있다.

일처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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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처리를 빠릿하게 잘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걸 좋아하는게 당연한것 같다. 최근에 다른부서에 새로운 후임이 들어왔는데, 이번에 그 후임과 함께 일을 해야하는데 괜히 나까지 피곤하다. 일한지 얼마안되서 버벅거리는건 알지만, 단순히 일하는걸 인지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일을 못하는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든다. 이 전에 있던 사람은 상냥하면서 일처리도 빠릿하게 잘했었는데, 자꾸 그 사람과 비교가 되서 그 전 사람이 퇴사를 한게 너무 아쉬웠다. 일처리를 너무나 깔끔히 하고 번거롭게 두번하는 일이 한번도 없었다. 여태 함께하면서 신중하게 일처리를 하는건지, 아니면 그걸 용납을 못하는건지 몰라도 여태까지 신경을 쓰게끔한적이 없었던것 같다. 근데 이번 후임이 그 전 사람만큼 일처리를 잘 해낼갈지 걱정이다. 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회사에 들어갈때마다 일적응기간은 있었고, 처음에는 누구나 힘들다는걸 안다. 근데, 얼른 적응해서 처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밤에 하는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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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남자친구가 야근을 했다. 밥먹듯이 하는 야근, 이제는 진짜 야근이 너무나 당연하게 되어버린것 같아서, 속상하다. 나랑 함께 하는 시간도 없고..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피곤에 쩔어서 살고 말이다. 많이 부려먹으면 돈이라도 많이 주던지, 실상은 많이는 아닌것 같았다. 우리는 보통 주말에만 만나는데 어제는 늦은 밤에 야식을 같이 먹었다. 피곤해할것 같아서 평소처럼 그냥 집에 가거나 친구랑 함께 술한잔하면 되는데, 남자친구가 그동안 평일에 너무 못봤다면서 맛있는 고기먹으면서 술한잔하자고 하길래 잽싸게 뛰어나갔다. 야근시간에 맞춰서 남자친구 회사근처로 가려고 했는데, 왠걸? 우리동네로 남자친구가 직접 납셔주셨다. 야근이 생각보다 30분 일찍 끝났다면서 쓩 달려왔다고 한다. 고작 30분 일찍 끝났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웠다. 그렇게 우리는 밤 늦게까지 데이트를 했다. 주말에 또 볼 수는 있지만 괜히 아쉬웠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말이다..

크게 소리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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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뻥 뚫리게 엄청 큰 소리를 지르고 싶을때가 있다. 요근래들어 자주 그런 생각이 들어 노래방을 찾게 되는것 같다. 요즘은 노래방이 워낙 비싸져서 단순 스트레스 풀기로 가기에는 조금 버거워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하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속이 시원하다. 평소에 말한마디 시원하게 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바쁜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걸 그냥 아주 시원하게 지르고오니 행복했다. 정말 사소한 행복이지만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각박한 세상에서 바라는건 어찌나 많은지 끝도 없으면서 개인의 시간은 얼마주지않는.. 힘든 세상인것 같다. 나중에 내 미래의 자식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가 않는데, 세상은 좀처럼 바뀌지않겠지. 그냥 감수하고 살아가기에는, 버겁다. 그냥 단순하게 내 아이를 낳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그게 현실적으로 보면 정답일수도 있고 말이다.

후회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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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아니, 나는 내가 생각하는 그때와 지금의 나는 크게 다르지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린나이는 아니였던것 같다. 남들과 다른 인생의 길을 택했을때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었다. 그렇지만, 나는 내 주관이 굉장히 뚜렸했다. 그때는 사람도 밉고 친구도 밉고 사랑도 밉고, 모두가 하나같이 다 미웠기 때문에 내 인생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내 인생에서 꼭 택해야했던 선택이였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살면서 후회하게 될거라면서 걱정을 많이 해줬었는데, 나는 아직 단한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이 길을 택하지않았다면, 나는 아마.. 지금 이 세상에 없지않을까 싶다. 그때는 그만큼 힘이 들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사람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 어차피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인생인데, 그래도 나는 다행히 후회하지않고 잘 먹고 잘살고 있다. 그런거보면, 남 시선 신경쓰지않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만 생각하며 살아가는것도 나쁘지않은것 같다.

편식이 심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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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이고 그때도 정말 친했던 친구인데, 그 친구는 편식이 정말 심했었다. 김밥을 먹을때 오이랑 당근을 빼먹는건 기본이고.. 김치도 먹지 못했었다. 덕분에 우리는 뭔가를 먹을때면 항상 고뇌에 빠지곤 했다. 나는 왠만해서는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가리는게 많다보니까 한번 어디가서 뭐 사먹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어른이 된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편식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못 먹는 음식이 종종.. 아주 쵸큼 많이 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편식이 꽤 있다.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싶은데, 그 친구는 워낙 성격은 좋아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괜찮은것같아 보였다. 친구가 가진 복중에 유일한게 성격인데, 신은 공평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편식이 참 별거 아닌것 같기는 한데, 상대방의 인상을 많이 떨어뜨릴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맞다보니까 친구가 고쳤으면 좋겠는데.. 쉽지가 않은가보다.

아니벌써?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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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푹 빠진 드라마가 있다. 조금은 오래된 드라마인데, 케이블에서 재방송에서 지나가면서 봤는데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나만 빼고 다들 한번쯤은 봤던 드라마였다. 나는 왜 이 드라마를 모르고 살았던건지 싶어서 궁금해서 1화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 드라마를 멈출수가 없다. 한번보면 끝장날때까지 몰아서 보는 스타일인데, 날을 새는건 기본인것 같다. 이틀연속으로 계속해서 몰아봤더니 지금 거의 끝물이다. 이제 조금만 더 보면 마지막회다. 근데.. 내가 빠져버린 드라마속 스토리나 캐릭터를 보내주기에는 뭔가가 아쉽다. 계속해서 뭔가의 내용이 있을것만 같은데 더이상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속상하기 그지없다. 결말이 궁금하니 마지막회까지 얼른 보고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아쉬우니 속상하고.. 참 아이러니한 인생인것 같다. 근데, 문제는.. 내가 이 시간까지 드라마만 보면서 잠을 안자고 있다는거다. 나는 도대체 언제쯤 철이 들게 되는걸까? 아직 마냥 사춘기 어린아이같다.

밥통을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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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황당할때가 가끔있다. 밥에 분명 밥통이 있었는데 그새 누가 먹어버린건지 밥통을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빡이 친다. 라면먹고 밥말아 먹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반찬만들거나, 김치볶음밥 해먹을때 재료들 달달 볶아뒀는데 밥통에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미쳐버린다. 여태 미친듯이 빡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다가 그냥 중도포기하고 굶었던적이 있다. 후라이팬에 김치랑 양파랑 햄이랑 넣고서 달달볶다가 밥이 없어서 후라이팬 그채로 두고 그냥 누워잤다. 짜증이 나서.. 집에 햇반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얼른 밥해서 먹으면 되지 그런게 왜 필요하냐면서.. 엄마가 강력하게 거부를 하시는 바람에 우리집에는 햇반이 없다. 이럴때는 햇반이 정말 간절하게 원하게 되는 날인것 같다. 정말 사소하고 별거아닌거긴한데 그래도 내 심기가 많이 거슬리기 때문에 주절대지않을수가 없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경험해 보지않았을까 싶다. 밥통을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어 허무한적.

비린건 잘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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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도 그랬고 지금도 약간 그렇다. 약간이라고 하면.. 음식마다 다르다고 해야하나? 초밥이나 회, 날것들은 비리다는 느낌을 좀 덜받고, 구이도 바싹 구워먹으면 덜 받고 제일 심한게 찜이나 탕이다. 엄마 말로는 너네 아빠가 비린걸 싫어해서 집에서 구경을 못해서 못먹게 된거라고 늘상 얘기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집 밥상에 내가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는건 몇번 없는것 같다. 확실히 식사환경이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음식이 맛있고 없고를 떠나 뭐든 다 잘먹는데, 비린음식에서는.. 약간 거부를 한다고 해야하나?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어려운건 내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어야할때다. 회사사람들이 대략 알고는 있는데, 다같이 식사하러 가는 자리에 나 혼자 빠지기도 그렇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같이 가서 식사를 하기는 하는데, 음식이 목구멍 뒤로 넘어갈때마다 곤욕이다. 식성이 다르면 음식을 따로 먹는것도.. 나쁘지않다 싶다.

토스트기는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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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좀처럼 되지가 않아서 그냥 간단하게 토스트를 먹는날이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밥이랑 반찬집어먹으면서 식사를 하는것보다 시간이 더 짧게 단축되기도 하고, 토스트만 구워서 잼발라먹는게 편해지기도 했고 말이다. 아침을 먹지않으면 하루종일 기운이 나질않고 힘이 없어서 아침은 왠만해서는 꼭 챙겨먹는 스타일이다. 학교다닐때는 정작 안먹고 다니는날이 더 많았었는데, 어른이 되고나서 챙겨먹다 버릇하니 이제는 아침을 먹지않으면 하루종일 힘들어졌다. 여튼간에 누가 차려줄 사람도 없고, 그러다보니 요즘은 그냥 토스트를 먹는데, 식빵을 토스트기에 넣어 바싹 구워서 잼이나 버터를 발라먹으면.. 너무 맛있다. 우유를 먹으며 바로 직통이라서 나는 따뜻한 물이나 커피를 마신다. 근데 사실 토스트가 배가 많이 차지는 않는다. 그냥.. 뱃속에 무언가를 넣어야해서 먹는것이라고 해야할까?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은 먹으면서 일을 해야하지 암.

새 이불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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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에 덥는 이불은 아무래도 다를수 밖에 없다. 작년에 내 방에서 쓰던 겨울이름이 있기는 했는데, 엄마가 이번에 이불 새로 장만 하자면서 이불가게를 다녀오자고 하셨다. 당연히 따라나섰다. 내 이불은 내가 직접 골라도 되니까 말이다. 이불가게.. 살면서 어렸을때 딱한번 가본거 말고는 가본적이 없는것 같다. 이불은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에서 충분히 구매할수 있는데 엄마는 귀찮지않으신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직접 고르시는건지 꼭 이불가게를 다녀오시곤 한다. 이불이야 자주 살일이 없어 정말 오랜만에 이불가게를 다녀오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매번 우리집 이불은 엄마가 이불가게에 가서 직접 구매해오신다. 이번에는 주말에 엄마랑 시간이 맞아서 함께 다녀왔다. 이불가게가 오밀조밀 모여있던 곳이였는데, 겉에서는 가게가 작아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규모가 꽤 컸다. 내 이불은 직접 골라도 된다고 해서 이번에 내가 사용할 이불을 직접 골라서 사오게 되었다. 역시 새거는 뭐든 다 좋은것 같다.

보드라운 계란찜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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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요리는 뭘 만들어먹든 항상 실패하지는 않는것 같다. 뭐든지.. 다 오케이라고 해야할까?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후라이, 계란스크램블, 오믈렛 등등. 일상적으로 계란을 먹지않을수가 없다. 맛있기도 하고,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나는 매번 식사를 할때마다 계란반찬은 꼭 올려서 먹는것 같다. 내가 요리를 못해서.. 그러는거일수도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계란찜이 너무 어렵다. 어렸을때 엄마가 뚝배기에다가 계란찜을 해주셨는데 막상 내가 하면.. 밑에가 다 타버린다. 그래서 요즘에 자주 시도를 해서 먹어봤는데, 어제 저녁에 만든 계란찜은 대박이였다. 실패를 해도 자주 시도를 해봐서 그런건지 자꾸 실력이 느는것 같기도 하고, 내가 만들어서 맛있게 느껴지는걸 수도 있기도 하다. 여튼간에 계란찜이 완전 부드러운 생크림마냥 느껴질정도로 입자가 곱고, 맛있었다. 어제 저녁에 다른 반찬도 꺼내먹었지만, 으뜸은 계란찜이였다. 내가 또 실패할까봐 양을 너무 적게한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은 한끼였다.

내 뱃살을 움켜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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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에 아무리해도 뱃살이 빠질 생각을 하지가 않는다. 살면서 뱃살이라는걸 느껴보지 못한채 살다가, 요근래 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상이 많아지면서.. 점점 살이 찌고있다. 내가 나이가 들어 나이살이 찐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너무 심각해지니 괜히 우울하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내가 제일 자신있었던게 배랑 옆구리였다. 살이 거의 없고, 나는 먹으면 거의 직장이라서 뱃속에 머물러있는것들도 없었는데.. 요즘에는 직장이고 뭐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허리춤에 살들이 붙어지고 있다. 손으로 만지면 잔뜩 뭔가가 만져지기도 하면서, 정말 단순히 일시적으로 많이 먹어서 배가 나온게 아니라.. 지방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여태 다른 사람들이 살뺀다고 노래를 부를때마다 왜 그렇게까지 유난스럽게 구는지 몰랐는데, 요즘에 내가 그러고있다. 예전처럼 돌아가고싶은 마음도 있고, 뱃살이 자꾸.. 눈에 거슬려서 미쳐버리겠다. 이렇게 다음해 여름을 맞이할까봐 겁이 나기도 하고 말이다.

중국의 부자는 얼만큼 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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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어떤 사람이 중국사람들은 레스토랑을 살때 그냥 현찰로 얼마면 되냐고 물어보고 그 가게를 통째로 사버린다고 하는데, 도대체... 돈이 얼마나 있어야 그렇게 쉽게 얘기할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부자와 중국 부자는 비교를 할 수 없을만큼 격차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중국부자는 진짜 세계적인 갑부인건 확실한것 같다. 중국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다고들 하는데,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워낙 성공할 수 있기 기회가 많아서 그런건가? 솔직히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냥 궁금하다. 우리나라보다 화폐의 가치의 금액도 낮으면서 그냥 대단하고 통이 크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면 일본인들을 많이 공략했었는데 요즘은 통큰 중국인들 상대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일본인들처럼 많이 고민하지않고 바로 질러버리는 성격때문이라고 그랬나? 그냥 신기하고 대단하다.

나는 계단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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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릎건강을 위해 15층인 우리집을 출퇴근할때마다 계단을 이용한다. 계단이 내려갈때는 무릎에 무리가 많이가서 올라가는것만 운동을 하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많이 무릎을 이용해줘야 도움이 될것 같아서 내려갈때도 계단을 이용한다. 단순히 5층이 아니라 15층이라서 처음에는 계단을 이용할 엄두가 나지않았었는데, 일주일넘게 하다보니까 그래도 지금은 처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 사람은 꾸준히 움직여주고 운동을 해줘야 살면서 필요한 생활근육도 붙고 그러는데, 나는 그동안 너무 안 움직였던 탓인지 무릎을 보호하는 근육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워낙.. 움직이는걸 싫어하고 그러다보니 덕분에 근육이 없었나보다. 요즘은 많이 탄력을 받아서 출퇴근뿐만이 아니라 편의점이나 잠시 나갔다올때도 계단을 이용한다. 내 스스로 칭찬하면서 꾸준히 계단을 이용하려고 한다. 앞으로 얼마나 계속 꾸준히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이용해야지!